[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77세 패셔니스타 원로배우 김용건의 집이 공개된 가운데, 김용건이 데뷔 이래 최대 스캔들에 휘말렸던 지난해를 떠올렸다.


27일 방송된 KBS2'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서 김숙, 전현무, 허재가 1대 MC 김용건의 집을 찾아갔다.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된 김용건의 집은 넓고 으리으리한 규모에 세련된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용건의 집에는 유명 그림들이 갤러리처럼 전시되어 있었는데, 우국원 작가의 기도하는 그림 앞에서 김용건은 "지난해 많이 힘들 때 이 앞에서 기도 많이 했다. 정말 많이 기도 했었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지난해 8월 39세 연하의 A씨에게 낙태 강요혐의로 피소당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김용건은 A씨와 합의했고, 아이를 호적에 올리기로 했다. 배우 하정우의 동생이 되는 김용건의 늦둥이 아들은 지난해 11월 태어났다.


한편 이날 김용건은 웬만한 상점에 버금가는 규모에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이 구비된 드레스룸을 방문한 MC들에게 즉석에서 옷을 선물했다.


김용건은 허재에게 고급스런 하운드투스체크 코트를 추천하더니 "한번도 안 입은거야"라며 선뜻 선물했다.


두번째로 전현무는 카멜색 코트를 선물받았다. 다소 꽉 끼는듯 했지만 아랑곳 없이 옷을 득템했는데, 코트 가격이 무려 680만원이었다.


황송한 선물을 받은 3MC는 김용건에게 늦은 세배로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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