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환
김시환. 사진 | 아시안투어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재미교포 김시환(33)이 프로 데뷔 10년 만에 태국에서 아시안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김시환은 6일 태국 후아힌의 블랙마운틴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11개에 보기 2개로 9언더파 63타를 쳐서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2011년 프로에 데뷔한 김시환은 2018년부터 아시안투어에서 2번의 준우승을 거뒀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최근 출전한 6개 대회 중 지난주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던 김시환은 드디어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상금 27만 달러를 획득해 아시안투어 상금 31만2350달러로 1위에 오르게 됐다.

한편 김비오(32)는 마지막 3개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5위(1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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