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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플러스가 미디어 안전 상담소를 운영한다. KCS교육문화컨설팅의 전문가(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고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제공|SK텔레콤

[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내 자녀가 스마트폰에 중독될까봐 걱정된다면?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디어 이용 습관을 도와주는 ‘미디어 안전 상담소’를 연다.

최근 키즈폰이 보급화되면서 어린이들 중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상황이다.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사·발표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아동 22.9%가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군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시청자미디어재단, 육아정책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들이 미디어를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미디어 안전 상담소는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전국 8개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미디어 안전 상담소의 기대 효과는 긍정적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김포직영점에서 미디어 안전 상담소를 파일럿으로 운영해 학부모들에게 호평받았다. 향후 미디어 안전 상담소는 8일 부천점, 14일 동탄2신도시점, 17일 충주연수점, 22일 세종점, 29일 대구범어점, 4월 1일 부산금정점, 4월 7일 제주광양점 순으로 열린다.

상담에는 맞춤형 교육 컨설팅 업체 KCS 교육문화컨설팅 전문가가 참여해 자녀의 미디어 과몰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게임을 비롯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 활동의 균형잡는 법, 휴대폰 하는 자세, 유료 결제 제한 가이드, 인터넷 공간 속 정보를 모두 믿지 않기 등을 교육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가 지역 가입자에게 보내는 MMS를 통해 ‘미디어 과의존 테스트’에 참여하고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별도 연락한다. 참여비는 무료.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자녀의 미디어 과몰입 예방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 IPTV를 통해 송출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미디어 이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 장준영 담당은 “자녀의 미디어 습관에 대한 걱정이 크지만 따로 시간을 내 상담을 받고 올바른 방안을 배우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미디어 안전 상담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미디어 이용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