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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특수부대 출신 유튜버 이근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셀프 참전’을 한데 이어, 이근처럼 의용군을 자처하며 무단 입국해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이 9명으로 밝혀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이근을 포함한 한국 국민 9명이 지난 2일 이후 주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뒤 현재까지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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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국자는 “이 가운데 상당수는 외국인 군대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들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우크라이나에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아주실 것을 재차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인 이근은 앞서 지난 6일 외국인 의용군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SNS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사망설 등이 돌자 지난 15일 직접 “살아있다. 전투하느라 바쁘다”며 재차 글을 남기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역은 지난달 13일부터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돼 한국 국민이 여권법에 따른 정부의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입국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이에 외교부는 이근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이근은 출국에 앞서 함께 의용군에 참여할 팀원을 모집했는데, 현재 이근을 제외한 2명은 최근 귀국해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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