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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옛 동료인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사비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리그 맞대결 기자회견에서 메시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메시는 최근 파리생제르맹 홈 경기에서 야유를 받는 등 세계 최고의 선수답지 않은 대우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메시가 이적 한 시즌 만에 파리를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친정팀 바르셀로나도 행선지 후보 중 하나다.
이에 대해 사비 감독은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면서 “메시는 캄프 누에서 언제든 환영받을 것이다. 내가 감독으로 있는 한 메시는 매일 이 곳에 와도 된다. 우리는 메시에게 많은 빚은 졌다. 그가 파리생제르맹과 계약관계에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 그래도 매일 이 곳에 와서 훈련하는 것을 지켜보고 대화도 나눌 수 있다. 그가 우리에게 준 것은 값을 매길 수 없다”라면서 메시를 향한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사비 감독과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함께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합작했다. 메시가 1군 데뷔한 2004년부터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난 2015년까지 리그 7회, 코파델레이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일궈냈다. ‘티키타카’라는 트렌드를 전 세계에 전파하며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끈 두 선수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21일 레알 마드리드와 중요한 원정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51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54점)를 추격할 수 있다. 사비 감독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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