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비트코인 하락세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 인턴기자] 비트코인이 500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2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12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5104만7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39%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81% 상승한 35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5000만원을 회복한 뒤로 4일 연속으로 비슷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발표 후 시세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부터 예상됐던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선 반영됐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현재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보고 보유량을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20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53.22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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