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수원FC 이승우, 드디어 넣었어요!
수원FC 이승우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이승우의 K리그 데뷔골. 2022. 3. 20.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기자] 데뷔골을 넣은 이승우(수원FC)가 더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승우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전반 11분 데뷔골을 터뜨렸다. 데뷔 6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고, 수원FC는 4-3 신승을 거뒀다.

이승우가 공식전에서 골을 넣은 것은 벨기에 리그 시절인 2020년9월13일 이후 무려 554일 만의 일이다. 경기 후 이승우는 “득점해서 너무 기쁘다. 팀이 승리해 도움이 된 것 같아 좋다. 많은 분들이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어시스트를 해준 영준이와는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라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까지만 해도 이승우는 김도균 감독으로부터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오프더볼 움직임이 아쉽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공을 소유했을 때와 소유하지 않았을 때의 움직임이 모두 기민했다. 이승우는 “아직 제가 수원FC에 와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서로의 장단점을 알고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좋은 모습이 나온 것 같다. 감독님께서 믿고 풀타임을 뛰게 해 주셨다. 몸 상태를 끌어올려 뛸 수 있는 힘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몸 상태가 어떤지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좋아진다는 것을 느낀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신다. 금방 올라오는 것 같다. 이 상태를 유지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원을 이끄는 김도균 감독은 이승우를 직접 챙기며 부활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승우는 “감독님과 축구 이야기도 많이 하고 삶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한다. 가까워졌고 서로에 대해 잘 알아가고 있다. 감독님의 유쾌한 성격 덕분에 더 편하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다.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승우가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가운데 K리그1은 2주간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승우는 “우리가 2연승을 했고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우리도 그렇고 다른 팀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 우리 팀에도 있기 때문에 잘 보완해서 2주간의 휴식기를 보내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 휴식기가 우리에게는 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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