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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1일 발표문을 통해 “오는 6월 1일에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 선거에서 저에게 경기교육의 책임을 맡겨 주셨던 도민과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제가 비록 여러 면에서 부족했었지만, 여러분의 열정적인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2기에 걸친 임기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주변의 여러분들이 지금 정치적인 변혁기에 오히려 3선에 도전해 교육만큼은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경기 혁신교육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미래 교육의 정책과 비전은 물론 2023년으로 예정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새롭게 만들어 갈 스마트오피스 혁신 등의 과제를 완성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강력한 요구도 있었다. 하지만 저는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8년 동안 저에게 끊임없이 용기와 지혜를 주시고 협력해 주신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경기교육이 지금의 혁신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오는 6월 말까지 주어진 임기 동안 오미크론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는 일은 물론 경기도교육감으로서 수행하여야 할 모든 교육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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