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내 손안에 전광판)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가 구축한 스마트 경기장의 ‘내 손안에 전광판’. 제공=한국프로스포츠협회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스마트 경기장으로 변화할 구단을 찾는다.

협회는 24일 ‘스마트 경기장 구축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스마트경기장은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 데이터와 IT 기술을 활용해 관람 편의와 콘텐츠 다양화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을 지원한다.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가 경기장 내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한 관중을 대상으로 ‘내 손안에 전광판’이라는 플랫폼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서울 고척스카이돔도 AR을 활용한 선수인식, 경기장 내 길찾기 등을 도입해 올해부터 관중에게 선보인다.

공모는 남녀 프로골프를 제외한 협회 회원종목 63개 구단을 대상으로 서면과 발표 평가를 거쳐 1개 구단을 선정한다. 지원금은 총 10억원이고, 올 한해 스마트 경기장을 구축하면 된다. 내달 12일까지 지원하면 되고,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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