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이준석은 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갈라치기’하나.
3일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전국장애인 철폐연대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권리 예산 등을 요구하며 벌인 지하철시위를 비판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입장에 대해 들어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정치, 경제 변화의 여파에 대해 집중 보도한다.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작년부터 26차례 이어지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연대의 지하철 출근 시위. 그런데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갑자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장연의 시위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수백만 승객이 특정 단체의 ‘인질’이 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더니 당 공식회의에서는 ‘비문명적인 불법 시위’라는 표현까지 썼다.
갈등을 부추기고 사회적 약자의 존재를 희석시키는 정치인 이준석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강남역 살인사건에는 고유정 살인사건을 끌어들여 여성이 강력범죄에 훨씬 많이 노출되고 있는 현실을 덮어버렸다. 대선 국면에서는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들고 나오며 남녀 갈등을 부추겼다. 최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갈등을 부추기는 듯한 이준석 대표의 모습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런 평가에 대한 입장은 어떤 것인지 ‘스트레이트’가 이준석 대표를 직접 만났다.
이밖에도 ‘스트레이트’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새로운 경계에 선 한국에 대한 분석과 북한의공개적인 ICBM 발사에 대해 다룬다.
et16@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