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서울장수는 서울시와 한국막걸리협회가 진행하는 ‘국가무형문화재 막걸리 빚기 교육’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지난해 6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막걸리 빚기’ 체험을 통해 막걸리가 지닌 무형 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전승 및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장수 생막걸리’는 2016년 서울시로부터 서울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막걸리로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막걸리 문화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울장수는 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실시하는 교육 강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전 접수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한 총 12개 팀과 지난 2일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서울장수의 ‘달빛유자 막걸리 키트’를 활용해 막걸리 빚기를 체험했다. 키트는 달빛유자 막걸리의 주원료인 고흥산 유자 과즙, 밑술, 누룩, 항아리, 앞치마를 비롯해 교육자료와 달빛유자 1병 등으로 구성했다.

막걸리 빚기 교육은 서울장수 연구소 박종욱 차장의 설명과 시연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현장 퀴즈 이벤트를 통해 막걸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서울장수 보냉백 굿즈를 선물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막걸리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미래유산인 막걸리를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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