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몰카 누명을 벗었다.

곽윤기에게 몰카를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사과문에서 “곽윤기 선수의 소속사와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 이 사건 자체가 너무나도 오래된 일이기 때문에 서로의 기억에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상호 간에 원만히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오래된 기억에 의존해 사진 속 인물이 나라고 생각했으나 ‘사진 속 인물이 친동생’이라는 곽윤기 선수의 해명을 보고 내 기억보다는 사진을 직접 촬영한 본인의 해명이 맞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곽윤기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흔쾌히 용서해 줬다. 곽윤기 선수는 내가 그동안 겪었을 트라우마를 이해해 주시며 심심한 위로를 전달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곽윤기는 지난 2014년 SNS에 “옆 사람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임, 여자”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허벅지와 해당 여성의 허벅지를 비교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후 논란이 되자 곽윤기는 해당 여성이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해명했으나 최근 A씨가 해당 사진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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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곽윤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