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_토일드라마_나의해방일지_제작발표회_김지원 (2)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김지원이 ‘나의 해방일지’의 후반부에 간직하고 싶은 명대사가 가득하다고 말해 더욱 기대를 불러 모은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가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려낸다. JTBC ‘눈이 부시게’의 김석윤 감독과 tvN ‘나의 아저씨’ 박해영 작가가 각자의 삶에서 해방해 흘러가는 인생을 살아가며 행복을 찾아 떠나는 따듯한 공감 드라마로 돌아와 인생 드라마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 배우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김 감독과 재회한다. 긴 호흡을 가져가는 드라마로는 감독님과 처음 작품을 해본다며 그는 “감독님께서 드라마 현장에서는 어떨지 궁금했다. 긴 호흡인데도 불구하고 늘 배려해주셨다. 감독님께서 ‘어깨가 식지 않는다’는 말씀을 해주시는데 연기자들이 감정이 준비가 됐을 때 한 번에 담고자 노력해주셔서 스피디하게 끝났다. 모두가 행복한 현장이어서 감동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가족애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그 중 가장 가족애를 느낀 장면은 무엇이냐’고 묻자 김지원은 “밥 먹을 때 가장 가족 같았다. 가족애라는 게 늘 따듯하고 예쁘진 않을 수 있지 않은가. 언니와 오빠가 싸울 때 슬리퍼도 맞고 투닥거린다. 살갑지 않으면서도 어떤 일이 있을 땐 서로의 편이 되어주는 당연한 존재들”이라며 이럴 때 가족애를 느낀다고 답했다.

따듯한 사람 이야기를 다룬 만큼 명대사가 많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지원은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쨍하고 햇볕 난 것처럼. 구겨진 것 하나 없이’라는 대사가 행복을 구체화 시켜서 예쁘게 다가왔다고 많이들 말씀 해주시더라”며 드라마 후반부에 간직하고 싶은 명대사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방 극장에 따듯한 웃음을 선사할 ‘나의 해방일지’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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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