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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배우 김상경이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영화 ‘공기살인’으로 돌아온 배우 김상경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상경은 치과의사인 아내와 연애 두달 만에 결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스케일링 예약을 하러 갔는데 실장님이 뒤를 가리켜 돌아보는 데 심장이 진짜 떨렸다”라며 “‘난 이 여자랑 결혼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틀 뒤에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왜 받아들였냐고 했는데 아내도 저랑 결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더라”라고 밝혀 천생연분임을 증명했다.
또 김상경은 “첫날 하고 싶었는데 만난 다음 날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해 아내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서둘렀다는 생각은 못 했다. 2007년에 결혼해서 13~14년 정도 됐는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 좀 비현실적인데 더 좋다”라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