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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호날두 SNS 캡처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출산 중 아이를 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슬픔에 빠졌다.

호날두는 1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슬픈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프다.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다. 아기의 탄생만이 우리에게 희망과 행복, 그리고 이 순간을 살아갈 힘을 준다. 우리는 슬픔으로 인해 절망했다. 어려운 이 시기에 사생활 보호를 요청한다”고 했다.

그들은 지난해 10월 SNS를 통해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출산 중 아들이 사망했다. 그들은 “우리 아기, 너는 우리의 천사였다. 우리는 항상 너를 사랑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소속팀 맨유도 조의를 표했다. 맨유는 공식 계정으로 “당신의 고통이 우리의 고통이다. 당신과 가족에게 사랑과 힘을 보낸다”고 애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데이비드 데 헤아, 디오고 달로트 등 동료들 역시 호날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호날두와 조지나는 2016년부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출산으로 호날두는 2남 3녀, 5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11살의 호날두 주니어를 비롯해 2017년 대리모를 통해 얻은 이란성 쌍둥이 에바와 마테오, 그해 11월 낳은 딸 조지나, 그리고 이날 딸 한 명을 더 얻게 됐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