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로 한화에 패한 NC, 다음주는 다를겁니다![포토]
NC 선수들이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2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패한 후 관중들에 인사를 하며 퇴장하고 있다. 한화가 2-1로 승리했다. 창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악몽 같은 시즌 첫 달을 보낸 NC가 내홍까지 겪고 있다. 3일 대구 원정 3연전을 앞두고 1군 코치 두 명이 언성을 높이다가 다퉜고 병원에 입원했다.

NC 소속 A코치와 B코치는 3일 새벽 대구 한 주점에서 시비가 붙었다. A코치가 B코치를 때렸고 둘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알려졌다. NC 구단 관계자는 “1군 코치끼리 다툼이 일어났다. 자세한 경위는 현재 파악 중”이라며 “두 코치 모두 오늘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C는 지난 겨울 박건우, 손아섭 등 프리에이전트(FA) 대어를 영입해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경기당 평균 3.31득점으로 이 부문 최하위다. 상하위타선의 격차가 크고 마운드 또한 불안하다. 내야진과 불펜진에 젊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됐는데 대부분이 고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위닝시리즈에 성공하지 못했다.지난 2일까지 시즌 전적 8승 18패로 최하위다.

이 가운데 코칭스태프끼리 폭행 사고가 터졌다.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술자리 파문에 이어 사고가 끊이지 않는 NC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총 9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는 오는 4일 대구 삼성전부터 복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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