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솔로가수 출신 배우 손담비(38)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43)이 13일 부부로 새 출발을 알렸다.


두 사람은 13일 오후 4시30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이 참석한 비공개 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결혼식에서 사회는 KBSN 스포츠 이동근 아나운서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싸이와 2AM 조권, 임승올 등이 불렀다. 하객으로 가수 백지영, 배우 인교진-소이현 부부, 김호영, 강승현, 방송인 서장훈, 안영미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담비의 부케는 모델 강승현이 받아 눈길을 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고 최근 열애 사실을 공개한 공효진이 부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한편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해 9월 열애 소식이 알려졌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SBS 피겨예능 '키스 앤 크라이'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약 1년여간 교제 후 결별한 두 사람은 10년여 만인 지난해 운명적으로 재회해 결혼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새 부부로 합류해 알콩달콩한 혼전 동거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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