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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가나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가 개명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9일(한국시간) ‘파티가 이슬람교로 개종한 후 이름을 바꿨다. 그의 새 이름은 야쿠부다. 하지만 유니폼에 적히는 이름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파티는 기독교인으로 성장했으나, 지난 3월 여자친구의 권유로 ‘무슬림’이 됐고 이름까지 바꾸게 됐다. 야쿠부라는 이름은 서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의 대표적인 이름 중 하나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나이지리아 공격수 중에도 야쿠부가 있었다.
파티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만날 가나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지만 중원에서의 에너지 레벨과 중거리 슛이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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