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티빙 오리지널 ‘욘더’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함께한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준익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티빙·파라마운트플러스(이하 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에서 “(‘욘더’에서) 모두가 맡은 역할이 연기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진출작 ‘욘더’는 삶과 죽음, 행복과 불행을 철학적으로 섬세하게 그려낸다. 더불어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연기자 입장에서는 쉽게 선택하기 힘든 작품이다. 이에 이 감독은 출연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준익 감독은 “신하균 배우는 그가 20대 중반에 처음 봤다. 그로부터 20년여가 지났다. 40대의 신하균 배우가 갖고 있는 깊이감, 단단함이 무게감 있게 잘 구현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지민 배우는 잘 몰랐다. 역할이 갖고 있는 감정의 진폭이 큰데 매순간 그의 감정이 선명하게 전달된다. 어렵고 복잡한 줄거리를 아주 쉽게 연기로 표현해낸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한편, ‘욘더’는 머지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죽은 사람들이 브레인 업로드를 통해 생전의 기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설계된 미지의 공간 ‘욘더’에 대한 이야기로, 죽은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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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