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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홍대 젊음의 거리에는 다양한 문화와 감성이 교차한다. 홍대 거리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KB청춘마루’는 청춘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KB청춘마루는 지난 40여 년간 은행 지점으로 이용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젊음의 거리인 홍대에 위치한만큼 건물의 디자인도 특별하다. 기둥 사이에 계단형 공간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공연 관람 객석, 휴식을 위한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현재 KB청춘마루에는 8월 중순까지 진행하는 친환경 콘셉트의 ‘그린마루’가 운영 중이다. 이는 KB국민은행이 환경의 날을 맞아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한 전시 및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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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루를 진행 중인 KB청춘마루 입구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THENCE’와 컬래버한 포토존과 포토부스였다. 포토존에는 아기자기한 가구들이 위치해있어 자유롭게 원하는 콘셉트로 사진 촬영이 가능했다. 바로 옆에 위치한 포토부스는 KB국민은행의 뱅킹앱 ‘리브넥스트’를 설치하고 계좌를 인증하면 무료로 원하는 사진을 인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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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을 지나면 안내데스크와 KB국민은행의 친환경 활동내역이 보였다. KB국민은행은 그린마루 운영 기간 동안 최대 1억원을 목표로 KB청춘마루 방문고객 1명당 5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국내 해양환경 정화사업에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기부금 현황은 TV에 표시돼 있어 바로 확인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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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2 Waves: 결정될 미래’ 미디어 아트, ‘제로웨이스트’가 전시되고 있었다. ‘2 Waves: 결정될 미래’는 파도에 쓸려온 쓰레기, 기름에 오염된 파도 등을 보여주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2층 안쪽에는 제로웨이스트 샵 ‘덕분애’와 협업한 ‘제로웨이스트’가 전시돼 있었다. 이곳에서는 친환경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 친환경 제품, 분리수거 방법, 비건 책, 비건 립스틱 등 제로웨이스트 삶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줬다. 또 방문객들에게 고체세제, ‘덕분애’ 할인권 등 다양한 상품들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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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을 마치고 나면 루프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루프탑에는 잔디와 쉴 수 있는 의자가 준비돼 있어 도심 속에서의 편안함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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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KB청춘마루에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예약하면 1시간동안 촬영, 편집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그 옆에는 뮤직 라운지가 있어 테이블 옆에 자유롭게 앉아 비치된 mp3로 옛날 감성을 느껴볼 수 있었다.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KB청춘마루의 모든 것은 무료다. 사람들에 치여 지친 하루 KB청춘마루에서 힐링을 해보길 추천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