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링크’ 문가영이 로맨스를 넘어 코믹한 연기까지 차지게 소화하며 완벽한 로코퀸으로 거듭났다.

문가영은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권기영 권도환 극본· 홍종찬 연출)에서 다현 역을 맡아, 흥미진진한 전개에 몰입을 더하고 있다.

지난 5, 6회에서는 다현(문가영 분)이 계훈(여진구 분)의 슬픔을 어루만지고, 계훈이 다현의 불안함을 잠재워주는 관계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다현은 계훈이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는 링크 현상에 대해 놀라기는커녕 이를 믿지 않고 그를 한껏 놀렸다.

무엇보다 다현은 두근거리는 감정을 공유한 이후 자신을 피하는 계훈을 쫓아다니며 말을 붙이는 등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문가영은 이러한 다현으로 완벽히 몰입해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맛깔나게 살렸다. 그의 익살스러운 코믹 연기는 무거워질 수 있는 극에 유쾌함을 더하며 분위기를 적절히 조절했다.

이렇듯 문가영은 로맨스부터 코미디까지 감정의 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로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단단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에 깊이감을 더하며 집중도를 높인다.

한편,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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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