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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수원 삼성이 리그 3연패를 탈출했다.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3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1을 챙긴 수원(승점 19)은 11위를 유지했다. 반면 무고사 없이 치른 첫 경기에서 인천(승점 29)은 무득점에 그치며 5위를 유지했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새롭게 데려온 사이토 마나부도 투입했다. 수원은 후반 30분 공격수 오현규까지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김건희와 함께 최전방에서 득점해줄 선수가 필요했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모처럼 수원은 이날 13개의 슛, 5개의 유효 슛을 날렸지만 결실은 보지 못했다.

인천 역시 마찬가지. 올 시즌 14골을 터뜨린 공격수 무고사가 J리그로 떠난 뒤 첫 경기. 조성환 감독은 최전방에 이용재를 내세웠다. 하지만 무고사의 공백은 컸다. 이용재는 1개의 슛만 남겼다. 후반 21분 김보섭의 완벽한 왼발 중거리 슛이 수원 골키퍼 양형모의 선방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인천은 이날 공격 편대를 이끌었던 이용재, 김성민, 홍시후가 하나의 유효 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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