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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바람의 아들’과 ‘퓨처스 킹’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한판 대결을 준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퓨처스올스타전은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잠실구장에서 플레이볼 한다.
올해는 LG 이종범 감독이 북부리그(LG 고양 두산 SSG 한화)를 상무 박치왕 감독이 남부리그(상무 롯데 NC 삼성 KT KIA) 올스타를 각각 이끈다. 양대리그에서 24명씩 총 48명이 출전한다. 입단 5년차 이하(2018년 이후) 선수들에게만 출전권이 보장돼 말그대로 ‘퓨처스 올스타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들 중 1군 엔트리에 등록한 선수들도 이날만큼은 올스타로 퓨처스리그를 대표한다.
LG는 김영준 이지강 송찬의 최현준 김유민이 올스타에 선발됐다. 고양에서는 주승우 노운현 이재홍 박주홍 이주형이, 두산은 김동주 박성재 송승환 김대한이 올스타 영예를 안았다. SSG는 신헌민 유호식 조형우 석정우 임근우가 한화는 이재민 김기중 허인서 이원석 유상빈이 승선했다. LG 김영준은 다승 2위(6승)을 기록 중이고, 타격 선두를 질주 중인 석정우(0.356), 타점 2위에 오른 이주형 등이 퓨처스리그를 대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무에서는 김기훈 김형준 나승엽 최준우가 별들의 잔치에 나선다. 롯데 이강준 김세민 윤동희 조세진, NC 임지민 하준수 김한별 오장한도 남부리그 올스타에 선발됐다. 삼성 황동재 이병헌 박승규 공민규와 KT 지명성 권성준 양승혁 문상준, KIA 이승재 김도현 김선우 이인한도 당당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남부리그 다승 2위(7승)에 오른 지명성과 40타점을 쓸어담은 김형준, 타격 2위에 오른 양승혁 등도 차세대 스타로서 가능성을 팬들에게 점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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