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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이 후원하고 있는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25)이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하나금융그룹의 스포츠 마케팅이 또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승민은 2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리조트에서 열린 장애인 US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3언더 213타로 동타를 이룬 펠릭스 노르만(스웨덴)을 연장 끝에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이에 이승민은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향후 5년 동안 대회 출전권을 보장을 받았다.
이승민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날씨가 매우 고온 다습했는데 한국에서 더운 날씨에 대회를 뛰었던 경험을 토대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며 “지난 7년 동안 한결같이 후원해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하고 하나금융그룹의 모자를 쓴다는 것은 저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게해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승민의 우승으로 인해 하나금융그룹의 마케팅도 주목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 총 18명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골프 선수단 라인업을 완성한 바 있으며 아낌없는 후원을 통해 올해에만 이승민, 이민지, 리디아고, 박은신, 아타야 티티쿨, 박상현 등 6명이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나금융그룹은 골프마케팅으로 연간 그룹과 은행 타이틀 남·여 대회를 각각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스포츠단을 중심으로 그룹의 스포츠 사업 전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은행을 중심으로 축구를 활용한 손님마케팅을 진행하며 축구계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1998년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은행을 시작으로 축구대표팀,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 인수 등 축구 전 레벨에 걸쳐 다양한 후원과 운영 활동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국가대표 축구스타 손흥민 광고모델 발탁과 최근 하나금융투자를 통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 인수단 참여 등 금융을 활용한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등 폭 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WTA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타이틀스폰서, 루지, 롤러스포츠 등 비인기 종목을 포함해 2018년 평창올림픽 공식후원은행에 참여했다. 이어 국가 스포츠 행사를 포함한 비인기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후원 사업에 참여해 스포츠 저변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성격의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스포츠를 매개로 손님들과 다양한 소통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등 국내외 스포츠 빅이벤트를 활용해 코로나로 침체됐던 문화 체육 진흥과 스포츠 관람 및 참여 기회를 손님들께 폭 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테니스, 여자농구 등 비인기 종목과 장애인 체육 후원 등을 꾸준히 지속해 스포츠로 하나되는 ESG 활동을 추진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사진자료] 하나금융그룹 소속 이승민 선수, 장애인](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22/07/21/news/202207210100109730007821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