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TS샴푸·푸라닭 선수의 모습. 제공 | 프로당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TS샴푸·푸라닭이 개막 3연패 이후 2연승으로 반전했다. 반면 4연승을 달리던 하나카드는 첫 패배를 떠안았다. 프로당구 PBA팀리그 1라운드가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절대 강자’ 없이 팽팽한 양상이다.

TS샴푸·푸라닭은 9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끝난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023’ 1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제압하며 2연승했다.

용현지. 제공 | 프로당구협회

김임권과 용현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임권은 1세트 남자 복식에서 임성균과 호흡을 맞춰 상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김재근을 7이닝 만에 11-3으로 눌렀다. 이어 3세트 남자 단식에서도 마르티네스를 15-13(11이닝)으로 따돌리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용현지는 2세트 여자 복식에서 이미래와 호흡을 맞춰 강지은-백민주를 9-3(5이닝)으로 제압한 데 이어 4세트 혼합 복식에서 김종원과 짝을 이뤄 박한기-백민주를 4이닝 만에 9-4로 이겼다.

블루원리조트. 제공 | 프로당구협회

하나카드는 휴온스에 덜미를 잡혔다. 전날까지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린 하나카드는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1-4로 져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반면 블루원리조트는 SK렌터카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이기며 하나카드와 공동 1위가 됐다. NH농협카드는 웰컴저축은행에 4-0 완승했다.

10일 열리는 6일 차 경기는 하나카드-크라운해태(낮 12시30분)전을 시작으로 웰컴저축은행-TS샴푸·푸라닭(오후 3시30분) NH농협카드-SK렌터카(오후 6시30분) 휴온스-블루원리조트(오후 11시)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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