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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담양=조광태 기자] 전남 담양군가족센터은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30일까지 담양공공도서관과 연계한 ‘책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서는 다문화가족과 가족 자녀 16명이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 내용과 관련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다양한 전래놀이를 경험했다.
이어서 8월부터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연계해 올바른 금융지식을 배우고 원활한 경제생활을 돕기 위해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슬기로운 용돈생활’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생 대상으로 ‘탄소중립 환경교육’ 4회기를 진행하며 미래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다음세대가 올바르게 성장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령기에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