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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걸그룹 프로젝트에 나선 임창정이 자신의 노래 저작권을 팔았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 구역의 무대통령’ 특집으로 임창정, 뮤지컬 배우 박준면, 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 가수 이무진이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임창정은 “요즘 걸그룹 프로듀싱 중이다. 2~3년 전에 나왔어야 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계속 연기됐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드디어 9월 16일에 ‘미미로즈’라는 이름으로 론칭을 한다”라고 밝힌 임창정은 “5인조 같은 6인조, 6인조 같은 5인조다”라고 다소 이해하기 힘든 소개를 했다.
애매모호한 소개에 김구라는 “그게 무슨 뜻이냐. 인성 논란이 예측되는 멤버가 있는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도 농담으로 “뭐 있으면 바로 빼려고”라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창정은 “(코로나19 동안) 걸그룹 후배들은 그동안 계속 연습해 실력은 많이 늘었다. 하지만 저는 빚만 계속 늘더라”라며 씁쓸함을 전했다.
김국진은 임창정에게 늦어진 데뷔로 금전적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는지 물었다. 임창정은 “이것저것 다 팔았다. 히트곡 ‘소주 한 잔’도 팔았다. 합쳐서 160곡 정도 되는 저작권을 다 팔았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한편, 임창정은 최근 2022 전국 투어 콘서트 ‘MULTIVERSE’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017년 18살 연하 서하얀과 결혼해 알콩달콩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