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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차분하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7일 오후 6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3위에 머물고 있다. 승점 50으로 2위 FC안양(55점)에 5점 뒤진다. 4위 부천과는 승점이 같기 때문에 이날 패하면 4위로 떨어진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연패를 당한 게 타격이 크긴 하다”라며 “선수들에게 텐션을 올리자고 했다. 아직 11경기가 남았다. 우리 목표는 승격이다. 우승을 하든 2위를 해서 올라가든 3~5위를 해서 올라가든 승격에는 차이가 없으니 포기하지 말자고 했다. 치고 나갈 타이밍이 있다. 연승하면 쭉 올라갈 수 있다. 아직 조급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을 상대하는 부천의 이영민 감독은 “선수들이 여기까지 잘와줬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내용이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여유를 갖고 잔여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 감독은 “오늘은 선제실점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수비적으로 하고 후반에 승부를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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