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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기분좋은 3연승이다.
시즌 초반 2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봉착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살아났다. 1일(현지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23분 터진 제이든 산초의 골로 1-0으로 승리한 것이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을 도왔다.
맨유는 앞서 리버풀과의 홈 4라운드에서 2-1,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5라운드에서 1-0으로 이긴 바 있다. 3승2패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레스터 시티는 1무4패로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이날 마커스 래시포드를 원톱, 제이든 산초-브루노 페르난데스-앙토니 엘란가를 공격 2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스콧 맥토미니를 수비형 미드필더, 티렐 말라시아-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파엘 바란-디오고 달롯을 포백, 다비드 데 헤아를 골키퍼에 배치하는 등 4-2-3-1 전술로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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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반 23분 산초,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한 카세미루가 후반 14분 앙토니 엘란가와 각각 교체투입됐다. 후반 42분에는 래시포드가 나오고 프레드가 들어갔다. 주장 해리 맥과이어는 나오지 못했다.
맨유는 이날 공점유율 46%로 레스터 시티에 밀렸고, 슈팅수는 9-10(유효 2-2)으로 뒤졌다. 데 헤아 골키퍼는 후반 상대의 위협적인 프리킥을 막아내는 등 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 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좋은 스쿼드를 필요하며, (선수) 숫자들이 필요했다. 아직 커버할 경기가 많다. 호날두와 카세미루가 더 적응하면, 우리는 더 나아질 것이다. 우리는 팀 뿐만 아니라 스쿼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