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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때 장난치는 텐 하흐(오른쪽) 감독과 호날두. 출처 | 더 선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친근함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음에도 여전하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적을 요구하며 텐 하흐 감독을 괴롭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목표였는데 끝내 이적이 불발됐다. 일부 팀에서는 그의 영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그렇게 2022~2023시즌이 시작됐고,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호날두는 사실상 마커스 래시퍼드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유로파리그에서는 1경기 풀타임을 출전했지만, 리그에서는 4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다. 풀타임이 1경기에 불과하다. 특히 리그 6경기 평균 출전 시간은 34.5분밖에 되지 않는다. 그 사이 호날두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또는 중동 무대 이적설도 제기되고 있다.

외부의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 감독와 호날두의 관계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훈련 도중 호날두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호날두가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올시즌 보기 드문 호날두의 웃음’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6일 셰리프(몰도바)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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