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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합천군수(왼쪽)와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오른쪽)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스포츠서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내년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열린다.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은 23일 합천군청에서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합천군은 2023년부터 5년간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과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7년 만이다.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합천에서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개최했다. 합천군은 고등부 축구 전국대회의 계속되는 유치와 이번 여왕기 대회 개최를 계기로 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왕기는 여자축구 최초의 종별대회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이 대회는 지난 6월26일부터 7월5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개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초등부에서는 경남 남강초가 3연패, 대학부에서는 세종 고려대가 4연패를 달성했다.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경기 설봉중과 경북 포항여전고를 꺾고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 패배를 설욕한 전남 광양여고가 고등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