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_466회 최고 9.8%! 전현무, ‘무든램지X무스키아’

[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MBC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가 셰프와 화가로서 놀라운 재능을 발휘해 박나래, 이장우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분당 최고시청률 9.8%를 기록했다.

‘무쉐린 식당’의 셰프 ‘무든램지’(전현무+고든램지)와 ‘무스키아(전현무+바스키아)’의 재능을 과시해 전현무의 ‘무쉐린’ 팝업스토어와 개인전을 기원하는 시청자 반응이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분은 수도권 시청률 8.1%(이나 닐슨코리아 기준)로 금용일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2%(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 및 19주 연속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였다.

7일 방송한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팜유 패밀리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가을 회동 2탄과 무지개 회원들에게 영향을 받아 운동과 요리해 먹기에 도전한 코드 쿤스트의 이야기를 그렸다.

최고의 1분은 박나래와 이장후가 전현무의 무쉐린 식당에서 5시간 넘게 먹다 취한(?) 장면(23:38)으로 시청률 9.8%까지 치솟았다.

박나래가 “최고의 쇼가 펼쳐진다”고 깜짝 스포(?)한 튀김 요리가 공개됐다. 전현무가 필살 도구 웍에 이장우가 선물한 팜유를 붓고 눈꽃 튀김 장인 ‘팜유파탈’(팜유+팜므파탈)로 변신했다.

전현무는 펄펄 끓는 기름에 맨손을 넣는 기상천외한 튀김 스킬로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했다. 그러나 정작 그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요리 어렵지 않아요”고 여유를 부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일식 기술이고 안 뜨겁다. 이게 무든램지의 필살기”라고 말했다.

서커스 같은 퍼포먼스 끝에 완성된 전복 눈꽃 튀김은 팜유즈에게 감동을 안겼다. 박나래와 이장우는 “말도 안 된다”, “리얼로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 요리는 박나래와 이장우가 꼽은 ‘무쉐린 식당’ 원 픽 메뉴이기도 했다. 기안84는 “무든램지랑 비빌만 하겠는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솜땀을 시작으로 중국 냉면까지 무려 5시간을 넘게 먹은 박나래와 이장우는 먹다 취한 듯 현저하게 느려진 속도를 보였다. 이에 키는 “유럽 사람들도 이 정도로 식사 안 한다”며 고개를 저었고, 기안84는 “먹다 취하겠다”고 감탄했다.

배가 꽉 찬 팜유즈는 ‘무스키아(전현무+바스키아)’의 화방으로 향했다. 전현무는 박나래를 모델로 얼굴형은 아몬드, 머리는 버섯에 비유하고 밥살과 술살, 팜유에 부은 눈을 그리며 깐족거렸다. 그러나 박나래는 포만감에 취해 전혀 타격 없는 모습이어서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팜유 회동 당시 그린 ‘박나래 그림’을 밤새 채색 작업해 선물했다. 무스키아의 신작은 술과 팜유를 좋아하는 박나래의 특징과 무스키아의 독창적인 화풍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키는 “진짜 예쁘고 집이랑도 잘 어울린다”고 엄지 척 했다. 박나래는 “기분이 나쁜데 괜찮다”며 흡족해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답게 디저트로 인도의 MZ세대 인기 튀김 ‘잘레비’를 만들어 팜유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장우는 “결론은 튀긴 건 다 맛있네”라며 팜유즈의 아이덴티티를 자랑했다.

팜유즈는 잘레비를 끝으로 무쉐린 식당에서 한 끼를 7시간째 먹는 놀라운 광경을 만들어냈다. 먹다 눈이 풀린 세 사람은 비슷한 포즈로 거실에 드러누워 다시 한번 폭소를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악뮤의 천재 싱어송라이터 찬혁과 ‘주도인(주승+무도인)’ 이주승의 이야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