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앞쪽)이 14일(한국시간) 낭트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출처 | 프라이부르크 SNS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1골1도움으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무패 행진에 이바지했다.

정우영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낭트(프랑스)와 원정 경기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프라이부르크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는 4승(승점 12) 째를 챙기며 조 1위를 질주했다.

이날 닐스 페테르젠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낭트 수비진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6분 루카스 퀴블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정우영은 후반 26분 도움을 올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우영이 헤딩으로 떨어 뜨렸다. 문전에 있던 미하엘 그러고리치가 왼발 슛으로 마무리 추가골을 작성했다. 정우영의 시즌 2호 도움.

정우영은 후반 42분 직접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레고리치의 슛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는데, 이를 정우영이 뛰어 들며 그대로 왼발로 마무리해 팀의 4번째 골을 작성했다. 정우영의 시즌 마수걸이포다. 정우영은 올시즌 전 대회를 통틀어 12경기 만에 시즌 첫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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