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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다.
포그바는 18일 유벤투스 훈련장에 돌아와 실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는 바람에 여전히 유벤투스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포그바가 복귀하는 사이 프랑스 대표팀의 은골로 캉테(첼시)는 햄스트링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회복에 4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월드컵 결장이 확정됐다.
포그바의 복귀는 프랑스 대표팀에 힘이 될 수 있다. 프랑스에는 캉테 외에도 에두르아도 카마빙가, 오렐리엥 추아메니, 마테오 귀엥두지 등 젊은 미드필더들이 있지만 경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포그바의 복귀가 반가운 배경이다.
포그바는 여전히 월드컵 출전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후 일정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을 여지가 있다.
소속팀 유벤투스에게도 포그바는 천군만마다. 유벤투스는 개막 후 10경기에서 4승4무2패로 부진하다.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 해도 유벤투스 이름에 걸맞지 않는 8위에 머물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1승3패로 3위에 머물고 있다. 조별리그 통과는 쉽지 않아 보이고 유로파리그행이 유력하다.
프랑스와 유벤투스 사정이 모두 안 좋은 만큼 포그바의 남은 2022년은 어느 때보다 분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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