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기자] 키움 ‘천재 타자’ 이정후(24)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이다. 1회부터 적시타를 치며 기록을 늘렸다.
이정후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 KT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1사 후 이용규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정후가 타석에 섰고, 소형준의 2구째 커터를 때려 우중간에 타구를 떨어뜨렸다. 이용규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고, 득점에 성공했다. 1타점 2루타다.
이로써 이정후는 포스트시즌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미 자신이 갖고 있는 신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1차전에서 5타수 1안타를 치며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안타 타이인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첫 세 타석에서는 범타였으나 7회 2루타를 치며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차전에서 3타수 2안타를 치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9일 수원에서 열린 3차전에서 다시 2안타를 때렸고, 가을야구 16경기 연속 안타를 달렸다.
그리고 이날 17경기로 또 늘렸다. 천재의 질주가 계속된다. 키움도 3회 현재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