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방송인 강남이 목표 체중 달성에 실패했다.

20일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속보] 강남, 다이어트 결과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환 아나운서는 “지난 2022년 7월 18일 강남은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을 통해서 당시 체중 77.4kg, 체지방 26%였으나 체중 68kg, 체지방 20%. 총 9kg의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총 3개월(7월3일~10월3일) 동안 이 수치에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 1000만 원의 현금을 구독자분들에게 드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컵라면을 감쪽같이 포장해서 먹어도 안 먹은 척, 가정에서 영업용 철판을 구매 요리, 일본 여행에서 밥 3공기 리필 등 도저히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강남의 자필 사과문을 예고했다.

출처|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강남은 “옛날에 잘 생겼었던 시절이 있어서 한 번 돌아가 보자(는 의미). 또 와이프 분이 제 몸을 생각해 주셔서 살을 빼게 됐다”고 말했다.

전신 탈의 후 체중계에 올라선 강남. 결과는 78.9kg, 체지방률 24.1%가 나와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강남은 “어릴 때부터 동물들과 함께 자라왔던 저는 앞으로도 동물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유기견센터에 1000만 원 기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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