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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KT 황재균(35)을 응원하러 온 연인인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29)이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 때 환호성을 내질렀다.
지연은 준PO 4차전에 황재균을 응원하러 경기장을 찾았다. 1루 테이블석에 앉아있던 그는 이날 취재진의 취재요청도 거절한 채 조용히 연인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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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앞선 세 타석에서는 무안타로 물러났으나, 7회말 키움에 5-4 한 점차로 쫓기던 중요한 순간에 좌익수 뒤 펜스를 맞히는 대형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순식간에 승기를 KT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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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팬들 모두가 일어서 환호를 하는 가운데 지연도 일어나 손을 올려 환호성을 지르며 황재균의 올시즌 포스트시즌 첫 타점을 크게 기뻐했다.
황재균과 지연은 올시즌을 마치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