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피겨스타 김연아. 출처 | 김연아 채널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피겨여왕’ 김연아(32)가 22일 한 남자의 아내로 인생의 새 장을 여는 가운데, 그의 웨딩드레스에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지난 21일 한 매체는 김연아와 5살 연하의 예비신랑 고우림의 모습이 담긴 청첩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청첩장에는 두 사람이 파란 하늘과 너른 들판이 펼쳐진 야외에서 두 손을 꼭 잡은 뒷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김연아의 연노랑 드레스가 눈길을 끌었다.

통상적인 웨딩드레스의 흰색을 과감히 탈피한 드레스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 드레스는 숱한 스타들의 웨딩드레스로 낙점된 오스카 드 라렌타로 확인됐다.

오스카 드 라렌타
출처 | 오스카 드 라렌타 홈페이지

오스카 드 라렌타
출처 | 오스카 드 라렌타 홈페이지

오스카 드 라렌타 홈페이지에 공개된 드레스의 공식명칭은 ‘드레이프드 스윗하트 가운(draped sweetheart gown)’으로 얇고 바삭거리는 소재를 가느다란 주름으로 겹겹이 드리워 발레리나복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 속에서 김연아는 등이 드러나는 뒤태만 보여줬는데, 깔끔하게 마무리된 앞섶도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게 특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원화 가격은 1525만원이다.

오스카 드 라렌타는 해외는 물론 국내의 숱한 스타들이 선택한 꿈의 웨딩드레스다. 배우 고소영, 전지현, 김하늘, 박신혜, 손예진을 비롯해 최근 남궁민과 웨딩마치를 울린 진아름도 이 브랜드 제품을 입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3년간의 열애 끝에 22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