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코미디언 레슬리 조던이 지난 7월28일 뉴욕의 FOX 뉴스 스튜디오에서 심야 토크쇼 ‘구트펠드(Gutfeld)!’에 출연하고 있다. 뉴욕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미국 코미디언 겸 배우 레슬리 조던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24일(현지시간) 조던 측 성명에 따르면 조던은 오전 9시 30분경 드라마 ‘콜 미 캣’ 촬영을 위해 할리우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로 홀로 운전 중 도로 옆 건물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연예 전문 매체인 TMZ는 이날 사고가 카헹가(Cahuenga) 블러바드와 로메인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LA 경찰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조던이 운전 중 의료적인 문제로 인해 차량 통제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

레슬리 조던은 2006년 인기 시트콤 ‘윌 앤드 그레이스’에서 베벌리 레슬리 역으로 출연해 코믹 캐릭터 역할로 에미상을 받았다. 드라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더 쿨 키즈’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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