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최초의 저비용항공사인 젯스타가 서울-시드니 직항 노선의 운항을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 주 3회 운항하는 서울-시드니 노선은 저비용항공사 중에는 최초로 한국과 호주의 두 도시를 잇는 직항편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인 젯스타는 이번 직항편으로 매년 최대 1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한 첫 항공편은 최첨단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로 운항했다.

젯스타의 이번 신규 노선 취항은 시드니가 호주에서 가장 화려한 관광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젯스타의 고객 및 커머셜 본부장인 앨런 맥킨타이어(Alan Mclntyre)는 “인천과 시드니를 잇는 새로운 직항 노선의 운항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는 한국과 호주를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갈 수 있도록 해 그 어느 때보다 접근성이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드니의 볼거리를 충분히 즐긴 다음에는, 60개 이상의 광범위한 호주 항공 노선을 갖춘 젯스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뉴사우스웨일즈(NSW)를 비롯한 호주 전역을 탐험하면서 호주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젯스타의 모기업인 콴타스(Qantas)도 다음 달부터 인천공항을 오가는 직항 노선의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콴타스는 2022년 12월 10일부터 A330 항공기로 서울과 시드니를 직항으로 오가는 노선의 운항을 시작할 계획인 가운데, 콴타스의 서울 취항은 200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젯스타 항공은 현재 90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 중이며, 62개의 국내선, 9개의 트랜스-타스만(trans-Tasman), 그리고 19개의 국제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젯스타는 ‘아태지역 최고의 저비용항공사(Best Low-Cost Airline in Asia Pacific)’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우수한 비행 안전성 기록 및 서비스를 인정받아 Airline Ratings가 발표하는 “2022년 세계 상위 10개 저비용항공사 (2022 World‘s Top 10 LCC)”에 선정되기도 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