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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승자조 진출이 걸린 8위까지 싸움이 치열하다. 다나와는 두 계단 하락한 7위에 머물며 더 이상 실수를 용납할 수 없게 됐다.

다나와는 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 센터에서 진행된 ‘2022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룹 스테이지 5일 차 그룹 A 3매치 중간 결과 5위에서 7위로 자리를 내주게 됐다. 광동은 이전 부진을 딛고 흐름을 잡아내는 모습이다.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배고파는 14위로 패자조 진출이 확정됐다.

에란겔에서 열린 11매치, 다나와는 낙하 지역을 ‘밀리터리 베이스’로 선택했지만 최초 자기장은 북동쪽으로 펼쳐졌다. 불리한 자기장 때문에 다나와는 일찍 외곽에서 인 서클을 시도하며 자리를 잡아나갔고 민가에서 마주친 나비를 쓰러뜨리면서 킬 포인트를 쌓았다.

다나와는 SQ, T5와 함께 3자 교전을 펼쳤다. ‘헬렌’ 안강현의 날카로운 플레이가 두 팀의 발목을 정확하게 잡아내며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이어 ‘헬렌’은 혼자 SDG까지 무릎 꿇리면서 7킬을 올렸다. 이어 최종 4팀에는 한국 팀인 광동, 뉴 해피, CES, YAHO가 올랐지만 풀 스쿼드를 유지하던 뉴 해피가 3팀을 모두 정리하면서 2일차 부진을 딛고 치킨을 뜯었다.

12매치의 자기장도 이전 매치와 같이 북동쪽으로 형성됐다. 다나와는 ‘서울’ 조기열이 TWIS에 탈락하며 아쉬운 출발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다수의 팀들을 잡아내며 킬을 쌓았다. 이어 배고파까지 자르면서 점수를 올렸지만 앞서 펼쳐진 교전에서 전력을 대거 잃고 말았다.

결국 다나와는 버티지 못한 채 CES에 마무리됐다. 최종 4팀에는 T5, CES, 뉴 해피, 나비가 이름을 올렸다. 강한 교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인 CES는 T5, 나비, 뉴 해피를 무너뜨리고 12매치의 주인공이 됐고 1위를 탈환하며 베트남의 자존심을 지켰다.

13매치, 최초 자기장은 중앙에서 남쪽으로 살짝 기울었고 점차 서쪽으로 줄어들었다. 다나와는 초반부터 SQ와 치열한 교전을 펼쳤고 모두 잡아내면서 3킬을 올렸다. 조금 먼 자기장에 위치한 다나와는 인 서클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했다. 자기장 끝 쪽으로 가로지르는 중 민가에서 광동에 일격을 맞고 탈락하며 다른 팀의 상황을 지켜보게 됐다.

최종 4팀에는 상위권 팀 모두 전멸하며 광동, 나비, TIAN, 22가 남았다. 전력 상황이 좋지 않았던 TIAN이 가장 빠르게 탈락하자 남은 3팀이 치열한 교전을 펼쳤다. 치킨의 주인공은 브라질 팀인 22가 가져갔다. 22는 광동을 잡아낸 나비까지 마무리 지으며 7킬 얻었고 단단히 뒷심을 보여줬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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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크래프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