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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축구대표팀과 한 조에 묶인 가나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가나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월드컵 최종 26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토마스 파티(아스널)가 포함된 가운데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등 귀화 선수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가나는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꾀했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이중국적으로 가나 유니폼을 입혔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1위인 가나는 H조에 묶인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4위) 그리고 한국(28위)보다 전력이 떨어진다. 자국 선수가 아닌 이중국적 선수를 영입하는 전력 보강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다.
다만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칼럼 허드슨-오도이(레버쿠젠) 등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추가 귀화 선발은 불발됐다. 여기에 주전 골키퍼인 리차드 오포리(올랜도파이리츠)와 백업인 조조 월러콧(찰턴 애슬레틱)은 모두 부상으로 낙마했다.
가나는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막 오르기 전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스위스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과 가나는 28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도하에 입성, 16일 손흥민(토트넘)까지 합류하면 ‘완전체’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kka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