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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배우 이정현이 직접 차린 ‘가성비’ 백일상 자랑에 나섰다.

15일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 Home Cooking with JH’에는 ‘대여하지 않고 집에서 직접 차려본 울 아기 백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정현은 자신의 하나뿐인 딸을 위해 직접 백일상 차리기에 나섰다.

하얀 집을 배경으로 등장한 이정현은 “저희 집에 하얀 벽 공간이 여기 밖에 없다. 침실과 아기방 사이에 걸어볼까 한다.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맞췄다”며 ‘백일’이 쓰여있는 작은 현수막을 걸었다.

이어 커다란 식탁보를 들고 나타난 그는 “2만 원 안되게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손님들 왔을 때 (식탁에) 깔면 좋기에 겸사겸사 구매했다. 광목천인데 빨아서 다렸는데 아직도 조금 구겨진 곳이 있다”며 정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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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 Home Cooking with JH’

식탁 위에는 딸이 앉을 범보 의자도 놓았다. 그는 “시누이 꺼 물려받았다. 아직 축복이가 작아서 수건을 받쳤다. 광목천, 마지막에 무쇠솥에 기름칠할 때 쓰는 천이다. 깨끗이 빨아서 다린 천을 의자로 감싸겠다”고 말한 뒤 작은 교자상을 올렸다. 이정현은 “너무 갖고 싶어 했던 것이다. 2만 원 안팎으로 구매했다. 애플수박이 나와서 하나 올려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꽃 시장을 다녀왔다. 어제 마침 지인분께서 서아 백일이라고 꽃바구니를 주셨다. 부모님 댁에 있던 청자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빌려왔다. 여기에 어제 새벽에 꽃시장 가서 (꽃을) 몇 개 사 왔다. 잘 어울리게 꽂아보겠다, 한 다발당 꽃 시장에서 7000원에 샀다. 백화점 가니까 한 송이에 3만 원 달라고 하더라. 축복이 드레스가 핑크라 핑크 계열로 준비했다. 꽃이름은 잘 모르겠다. 약간 동양적인 것이라 사왔다”고 꽃 장식도 더했다.

다음으로 맞춘 떡과 직접 만든 케이크까지 더한 이정현은 남편, 딸과 함께 무사히 백일 촬영을 마쳤다.

한편 이정현은 2019년 3세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해 지난 4월 딸을 출산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