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왼손 백핸드의 달인 임종훈(KTG인삼공사). 대한탁구협회

하리모토 토모카즈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가 남자단식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왼손 백핸드의 달인’이 임종훈(25·KGC인삼공사)이 금메달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다.

세계랭킹 19위인 임종훈은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후아막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아시안컵 남자단식 결승에서 랭킹 4위로 일본의 간판스타인 하리모토 토모카즈(19)한테 1-4(9-11, 11-7, 8-11, 10-12, 2-11)로 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임종훈은 8강전에서 랭킹 3위로 같은 왼손잡이인 왕추친(22·중국)을 4-3(11-6, 9-11, 11-5, 11-7, 6-11, 9-11, 12-10)으로 물리치고 파란을 일으켰으며, 4강전에서는 일본이 우다 유키야를 4-1(11-9, 6-11, 12-10, 11-5, 11-4)로 잡으며 기세를 이어갔으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왕이디
여자단식 챔피언에 오른 중국의 왕이디. WTT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4위인 중국의 왕이디(25)가 5위 일본의 이토 미마(22)를 4-2(4-11, 11-6, 9-11, 12-10, 11-9, 11-8)로 잡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