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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박준범기자] 나도 ‘호우’ 세리머니 한다.
가나는 24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H조에서 유일하게 승점을 따지 못한 가나는 최하위로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이날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환호와 야유를 몰고 다녔다. 그의 등장부터 일거수일투족이 관중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그리고 그가 후반 2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자 환호와 야유는 더욱 커졌다. 호날두는 득점 후 트레이드마크인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기 때문이다. 가나 팬들은 일제히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이에 응수하듯 가나도 ‘호우’ 세리머니를 시전했다. 후반 44분 오스만 부카리가 헤딩 골을 넣어 2-3으로 포르투갈을 바짝 압박했다. 부카리는 득점한 후 ‘호우’ 세리머니를 펼쳐 호날두를 당혹케했다. 이후 호날두가 전광판에 잡혔는데 불만 섞인 제스처를 보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