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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올 한해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의 모바일 투표 열기가 뜨겁다. 특히 팬심(心)으로만 결정되는 인기상, 한류특별상 부문의 경쟁에 시선이 집중된다.
2022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이 2023년 1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한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본상, 신인상 및 부문별 수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친다.
서울가요대상은 무엇보다 모바일 투표를 통해 확인된 팬심(心)이 직접적으로 반영된다는 게 큰 특징이다. 팬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 부문은 본상, 신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 발라드상, 트로트상, R&B힙합상, OST상 등으로 나뉜다.
매년 시상식 모바일 투표 때마다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의 주인공이 큰 관심사였다. 모바일 투표 반영 비율은 본상 및 신인상 등 다른 부문은 30%인데 비해 인기상은 국내 투표로 100%, 한류특별상은 해외 투표로 100% 가려지기 때문이다.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의 결과는 투표 마지막날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았다.
국내 팬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가요대상 인기상 부문에서는 임영웅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가 1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5만 5136표(49.39%)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임영웅의 뒤를 이어 김호중의 ‘파노라마’가 8만 9228표(28.4%)를 받으며 2위로 추격하고 있다. 이어서 방탄소년단 진이 1만 5009표(4.78%)로 3위에 올랐다.
국내를 제외한 해외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한류특별상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엑소 수호가 박빙으로 맞서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10만 8779표(36.5%)로 선두를 지키고 있고, 엑소 수호가 8만 8862표(29.82%)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밖에도 진, 제이홉, 임영웅, 김호중 등이 선전 중이다.
본상 경쟁도 치열하다. 본상 부문에선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가 52만 2536표(21.9%)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임영웅의 뒤를 이어 김호중의 ‘파노라마’가 38만 6117표(16.19%)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3위는 강다니엘이 16만 4657표(6.9%), 4위엔 에이티즈가 14만9498표(6.27%)로 안착했다.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서울가요대상은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공식 심사자료, 한터차트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서울가요대상 공식 모바일 투표는 ‘서울가요대상’ 공식투표앱에서 진행된다. 1차 투표는 ‘서울가요대상’ 공식투표앱에서 6일 낮 12시부터 오는 25일 오후 11시59분까지 열린다. 2차 투표기간은 27일 낮 12시에서 2023년 1월 15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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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