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모나 할렙의 수술 전(위)과 후.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 시모나 할렙(23·루마니아)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슴 수술 후 성공한 테니스 선수'라는 제목으로 시모나 할렙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할렙은 2008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가슴이 너무 무거워 상대 샷에 빠르게 반응하기 어렵다"며 "내가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허리 통증 때문에 수술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고, 2009년 가슴 축소 수술을 받았다.
E컵이었던 할렙의 가슴은 축소 수술을 받은 후 C컵으로 줄었고, 작아진 가슴 덕분이었는지 지난해 6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할렙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가슴을 버리고 실력을 얻었네", "보통 여자라면 수술을 하지 않고 운동을 포기하지 않았을까?",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인영 기자 news@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