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안양시의회는 29일 소회의실에서 의원들을 대상으로 건립 과정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효성데이터센터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효성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과정에 대한 안양시 보고를 시작으로, 사업시행자인 ㈜에브리쇼 관계자가 △소음 △전자파 △냉각수 △백연·열섬현상 등 데이터센터 유해성 논란 쟁점들에 대한 시뮬레이션 검증 결과와 방지대책, 공개 공지 제공, 주민복지 등을 설명했다.
이날 시의회는 인구가 밀집한 도심지역인 호계동에 추진되고 있는 효성데이터센터 건립의 부적절성과 신뢰성이 떨어지는 소음 측정값을 지적했다.
이어 일조권과 소음에 있어서는 법적 기준만 따질 것이 아니라 실제 주민들이 느끼는 바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병일 의장은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2년여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시민의 대표자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계속해서 고민하자”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