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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지난해 12월29일 82세로 별세한 ‘축구황제’ 펠레. 그를 추모하기 위해 수천명의 애도자들이 브라질 상파울루의 산투스 클럽 경기장에 모였다고 BBC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산투스 클럽은 펠레가 선수시절 오랜 동안 뛰던 팀. 펠레의 관은 상파울루의 우르바노 칼데이라 경기장의 그라운드 중앙에 놓였으며, 팬들은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거리에 줄을 섰다.
브라질 정부는 펠레 사망 이후 3일간을 국가 애도일로 선언했다. 장례식에 참석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우리는 전세계 모든 국가에 펠레라는 이름으로 축구경기장 중 하나를 지정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