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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가수 강남이 1000만 원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했다.

3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인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다이어트 실패하고 천만원 기부한 사연... 강나미의 새해맞이 착한 일 [동네친구 강나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남은 지난해 7월에 도전했던 다이어트에 실패해 1000만 원 기부에 나섰다. 기부할 곳은 ‘카라(K.A.R.A)’라는 동물보호시민단체.

기부를 하러 가던 차 안에서 강남은 “여러분들과 약속한 살을 못 빼면 기부하겠다고 해서 오늘 기부하러 간다. 일부러 살을 안 뺀 것도 있다. 살이 더 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은 “왜 계속 살이 찌냐. 우리 식비가 한 달에 굉장히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강남은 “식비가 많이 나와서 회사에서 비상이 걸렸다. 매니저 법인 카드가 식비로 한도 초과가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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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장소에 도착한 강남은 간단한 보호소의 설명을 들은 뒤 기부금을 전달하고 직접 봉사활동에 나섰다. 여러 개의 견사를 청소하고 노견들을 산책시켰다.

봉사활동 중 강남은 번식장에서 구조된 ‘진주’를 보며 마음 아파하며 대신 사과를 전했다. 눈 한쪽이 보이지 않는 진주는 강남의 반려견과 나이가 같았다. 강남은 “진주와 친가족이 되어주면 좋겠다. 아직 건강하니까.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해야 하나? 그럼 데려갈 수 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남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은 분들에게 (입양)가지 않을까 싶다. 여러분 덕에 기부했다. 항상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